지금까지 과정, 지금 하고 있는 것.

2020.01.01

 기록을 위해 이 글을 남긴다.

지난 2020년 11월 말일부로 이전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직이 아닌 전직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학원은 1월부터 개강이다. 비전공자이고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12월 한 달간 혼자 공부를 시작했고 책도 조금 읽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1월 1일이니 혼자 공부한 시간이 한 달이라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또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흐르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한 달을 혼자 공부하며 나는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하지 못했다. 공부는 주로 유튜브로 진행했다. 유튜브 다들 많이 쓴다. 내가 흥미로워할 만한 재미있는 것들을 띄워주기 때문에 처음에는 들어가서 쓸 때 없는 거 보고 그랬다. 이것만 보고 시작해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집중을 해서 Java 입문 수업 (생활코딩) 오늘까지 110번째 영상까지 보면서 공부했다. 책도 읽었고 책을 통해 다른 분들이 적어놓은 블로그 글도 읽었다. 학원에서 사전 강의를 제공해 줘서 그것도 또 나름 열심히 봤다.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 영상들이 나에게 더 잘 맞고 이해도 잘되는 것 같았다.

 지난 한 달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했고 마음먹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개선은 되었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목표는 없었다. 목표 설정이 어려웠다. 그래서 일단 해보고 목표를 잡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1월 첫 주에는 그 목표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겠다.